케이뱅크, 100% 비대면 ‘중진공 정책자금 전용통장’ 선보여…소상공인 정책자금 관리 방식 바뀐다
소상공인정책자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정책자금을 이용하는 개인·법인사업자에게 전용 입출금 통장이 비대면으로 열렸습니다. 링크업(Link-Up) 사전검증 시스템과 결합해 자금 유용을 차단하고, 영업점 방문 없이 통장 개설·관리까지 가능한 점이 핵심입니다.
소상공인정책자금, 왜 전용통장이 필요했나
소상공인정책자금은 말 그대로 사업 운영을 위한 재정 보강 목적의 공적 자금입니다. 필요한 시기에 신속하게 투입되면 재고 확보, 임차료, 인건비 등 생존과 직결된 지출을 버텨낼 수 있죠. 하지만 공적 재원인 만큼 용처가 명확해야 하고, 자금 흐름 역시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정책자금 전용통장을 제공했지만, 개설은 대개 영업점 방문을 전제로 했습니다. 사업자는 낮 시간대에 매장을 비워야 했고, 지역에 따라 대기 시간과 서류 준비 부담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 간극을 디지털로 메운 것이 바로 케이뱅크의 100% 비대면 ‘중진공 정책자금 전용통장’입니다.
핵심은 단순한 계좌 개설의 편의가 아니라 ‘자금 유용 방지’와 ‘목적별 지출 관리’가 시스템적으로 결합됐다는 점입니다. 정책자금의 흐름을 따로 떼어 관리하면 용처 증빙이 수월하고, 회계 처리도 깔끔해집니다.
케이뱅크 전용통장의 핵심 기능 한눈에
- 정책자금 전용 입금: 정책자금 외 자금 입금 제한으로 계좌 순도 유지
- 출금 제한 구조: 사업 목적 외 사용을 차단하는 시스템 연동형 출금
- 링크업 사전검증: 지출 목적 사전 확인 후 출금 허용
- 100% 비대면 개설: 영업점 방문 없이 앱/웹에서 개설 완료
- 개인·법인 분리 지원: 개인은 모바일, 법인은 PC 기반 기업뱅킹 경로 제공
- 기본금리 제공: 전용 입출금 통장 성격으로 기본금리(안내 기준 연 0.1%) 적용
전용통장의 설계 방향은 단순합니다. ‘정책자금은 정책자금답게’ 관리하자는 것입니다. 외부 자금 유입을 원천적으로 막아 흐름이 섞이지 않도록 하고, 출금 단계에서 한 번 더 목적 적합성을 확인합니다.
100% 비대면 개설 프로세스(개인·법인 분리 안내)
개인사업자 개설 흐름
- 케이뱅크 개인뱅킹 앱 접속
- 본인 인증 및 사업자 정보 확인
- 중진공 정책자금 대출 정보 연계
- 전용통장 개설 완료 후 계좌번호 발급
법인사업자 개설 흐름
- 케이뱅크 기업뱅킹 홈페이지(PC) 접속
- 법인 인증서 및 대표자 확인 절차
- 중진공 대출 연계 및 계좌 개설
- 사용 권한(담당자) 설정 및 내부 결재선 반영
두 경로 모두 오프라인 영업점 방문이 필요 없습니다. 개설 완료 후에는 중진공으로부터 대출금이 해당 전용통장으로 입금되며, 이후 출금은 링크업 사전검증을 통과해야 합니다.
링크업(Link-Up) 사전검증 시스템은 어떻게 동작하나
링크업은 중진공이 운영하는 사전검증 시스템으로, 전용통장에서 나가는 돈이 실제로 사업 운영에 쓰이는지를 미리 확인합니다. 쉽게 말해 ‘출금 전 체크포인트’ 역할을 합니다.
- 지출 항목 제출: 거래 목적, 거래처, 금액, 증빙(세금계산서·견적서 등)
- 사전검증: 목적 적합성 및 대출 약정 범위 내 사용 여부 확인
- 출금 승인: 검증 통과 시 전용통장에서 출금 가능
이 과정은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자증빙 위주로 진행돼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특히 반복 지급(임차료·급여·공과금 등)은 패턴을 잡아두면 검증·승인이 간결해집니다.
기존 대면 방식과의 차이점, 체감 편의성
지금까지 동일 목적의 전용통장은 여러 은행에서 제공됐지만, 개설은 대면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케이뱅크의 비대면 전환으로 바뀌는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시간 비용 절감: 영업점 방문·대기 제거, 이동 시간 0
- 서류 관리 경량화: 디지털 업로드로 증빙 정리
- 투명성 강화: 입·출금 경로가 정책자금으로만 제한
- 회계 편의: 정책자금 계정 분리로 회계 라인 단순화
결국 ‘편의성+건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구성이며, 소상공인의 체감 효익이 큽니다.
실전 활용 시나리오: 입금부터 출금까지
1) 대출금 수령
중진공에서 승인된 대출금이 전용통장으로 입금됩니다. 이때 다른 자금은 들어올 수 없으니, 외부 매출이나 개인 자금은 기존 계좌를 활용하세요.
2) 지출 계획 수립
월별 현금흐름표를 만들고, 정책자금으로 처리할 항목을 구분합니다. 임차료, 재고, 설비 보수 등 대출 약정 범위 내 항목 중심으로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3) 링크업 사전검증 신청
거래처 정보와 증빙을 첨부해 출금을 신청합니다. 정기성 비용은 템플릿을 만들어두면 반복 입력이 줄어듭니다.
4) 승인 후 집행
승인이 나면 전용통장에서 해당 계좌로 지급됩니다. 건별 승인 흔적이 남아 추후 점검에도 대응이 쉬워집니다.
5) 사후 정리
지급 확인증, 세금계산서, 거래명세 등은 전자파일 기준으로 폴더링해 두세요. 회계와 세무 시즌에 시간을 크게 줄여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금리, 수수료, 제한사항)
Q1. 이자율은?
전용 입출금 통장 성격상 기본금리가 제공되며, 안내 기준 연 0.1%입니다. 금리는 금융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실제 개설 시점의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일반 자금 입금은 정말 불가한가요?
정책자금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외부 자금 입금은 제한됩니다. 매출·개인 자금은 별도 계좌를 사용해야 출처가 섞이지 않습니다.
Q3. 출금은 모두 사전검증을 거치나요?
원칙적으로 링크업 사전검증을 통해 승인된 건만 출금됩니다. 이 구조 덕분에 사업 목적 외 사용이 시스템적으로 차단됩니다.
Q4. 개설 채널은?
개인사업자는 케이뱅크 개인뱅킹 앱, 법인사업자는 기업뱅킹 홈페이지(PC)에서 개설합니다.
Q5. 다른 은행 전용통장과 무엇이 다른가요?
여러 은행이 전용통장을 취급하지만, 케이뱅크는 은행권에서 100% 비대면 개설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정책자금 사용자 체크리스트와 운영 팁
- 정책자금 용처 범위 재확인(약정서·가이드 숙지)
- 사업자증명·계약서·세금계산서 전자보관 체계화
- 반복 지급 항목 템플릿화(임차료·급여·공과금)
- 매출·개인자금 계좌 분리 유지
- 출금 전 링크업 사전검증 일정 확보
운영 팁
- 월별 스냅샷 리포트: 전용통장 입·출금 요약을 매월 캡처·보관
- 증빙 미리받기: 거래처에 세금계산서 발행 일정을 고정
- 외부 결제 연동 최소화: 정책자금 카드·자동이체는 필수 항목만
- 리스크 메모: 비정기 큰지출은 사유·근거를 간단히 기록
유의사항: 사업 목적 외 사용 방지와 증빙 관리
정책자금은 목적성 자금입니다. 전용통장은 이 원칙을 지키기 위한 ‘관리 장치’이고, 링크업은 ‘검증 장치’입니다. 두 장치가 있어도 최종 책임은 사업자에게 있습니다.
- 대출 약정 위반 시 추후 불이익 가능
- 증빙 불충분은 승인 지연으로 이어짐
- 정책 변경 시 통장 운용 규정도 바뀔 수 있음
가장 확실한 예방책은 용처 명확화와 증빙의 즉시성입니다. 거래 직후 자료를 확보하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시간을 절약합니다.
향후 전망: 디지털 정책자금 관리의 표준화
케이뱅크의 100% 비대면 전용통장은 정책자금 관리의 ‘디지털 표준’에 가까운 모델입니다. 앞으로는 사전검증의 자동화 범위가 넓어지고, 회계·세무 시스템과의 연동도 정교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소상공인은 자금 운용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정책자금은 타이밍이 전부일 때가 많습니다. 비대면 개설과 전자 검증은 그 타이밍을 앞당겨 주는 장치입니다. 필요한 때에,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이 집행되도록 만드는 것이 이 전용통장의 존재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