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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스포티파이 누적 2억 스트리밍…데뷔 3개월 만에 최단 기록

2025년 11월 30일 · 29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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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로 글로벌 스트리밍 2억 회를 돌파했다. 활동 종료 후에도 일일 200만 회 이상 재생이 이어지며 곡 전반이 고르게 사랑받는 모양새다.

1. 한눈에 보는 핵심 기록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가 스포티파이 누적 2억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공개 약 3개월 만의 성과로, 올해 데뷔한 K-팝 신인 가운데 최단 기간 기록으로 꼽힌다.

누적 스트리밍: 2억+달성 속도: 약 3개월일일 재생 추이: 200만+ (활동 종료 후)수록곡: 총 6트랙피지컬: 누적 판매 106만 장+

10월에 1억 회를 채운 뒤 한 달여 만에 추가로 1억 회가 더해졌다는 점이 특히 눈에 띈다. 단발성 화제성보다는 지속 청취가 누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2. 3개월 만의 2억 스트리밍, 무엇이 달랐나

대부분의 신인은 데뷔 활동이 끝나면 스트리밍 곡선이 안정 구간으로 진입한다. 코르티스는 예외였다. 공식 활동 종료 이후에도 일일 200만 회 이상을 유지하며 활동기와 유사한 체류를 보여줬다.

이 흐름은 두 가지로 설명된다. 첫째, 초기 팬덤의 재생 습관이 견고하게 자리 잡았다는 점. 둘째, 플랫폼 내 추천·연관 재생에서의 노출 지점이 넓어졌다는 점이다. 전자는 팬의 반복 청취, 후자는 비팬 층의 유입으로 연결된다.

특히 데뷔 3개월 차에 속도가 붙었다는 사실은 ‘바이럴 이후 장기 유입’ 구조가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댄스 챌린지, 짧은 클립, 공연 직캠 등 파생 콘텐츠가 재생목록 편입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되었다고 볼 수 있다.

3. 트랙별 반응: ‘GO!’, ‘FaSHioN’ 그리고 ‘What You Want’

수록곡은 6곡 구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리드 곡뿐 아니라 B-사이드까지 균형 있게 재생이 분산된 점이 특징이다. ‘GO!’는 뚜렷한 후렴구와 직진 비트로 상위권 재생을 견인했고, ‘FaSHioN’은 훅 중심의 리듬 설계가 짧은 영상 포맷과 잘 맞물리며 자연스러운 확산을 이끌었다.

‘What You Want (feat. Teezo Touchdown)’는 음원 전용 트랙이라는 포지셔닝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피처링 보컬 톤이 대비를 만들며 플레이리스트 다양성에 기여, 장르 혼합 플레이리스트에 반복 진입하는 구간을 확보했다.

‘JoyRide’의 경우 템포 대비 멜로디 라인이 깔끔해 드라이브·집중용 플레이리스트에서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유리했다. 결과적으로 상위 2~3곡만 치고 올라가는 전형적인 회귀 패턴 대신, 전곡이 고르게 청취되는 ‘앨범 단위 소비’가 확인된다.

4. 활동 종료 후에도 강한 모멘텀

공식 활동이 끝난 뒤 스트리밍이 유지되는 경우는 보통 두 가지다. 하나는 틱톡·쇼츠 중심의 짧은 포맷에서 꾸준한 재활용이 이뤄질 때, 다른 하나는 팬 커뮤니티 내에서 ‘일일 미션’처럼 반복 재생 문화가 정착했을 때다.

코르티스는 두 축을 동시에 밟은 것으로 보인다. 단일 곡에 몰리는 대신 앨범 전체가 회전되며 재생 시간이 누적됐다. 이는 플랫폼의 알고리즘이 동일 아티스트의 다른 트랙을 연쇄적으로 추천하는 환경을 만든다.

또한 활동기와 후속기 간 간극을 줄이는 커뮤니케이션—비하인드, 라이브 클립, 레코딩 로그 등—이 팬덤 이탈을 방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일 재생을 방어하는 효과를 냈다.

5. 피지컬과 디지털의 동반 상승

써클차트 기준 약 3개월 만에 106만 장 이상 판매라는 수치는 ‘팬덤의 저력’을 상징한다. 피지컬 구매력이 강하면 보통 스트리밍 동력이 약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코르티스는 반대로 디지털 체류도 함께 끌어올렸다.

피지컬 패키지에 포함된 크레딧·아트워크·포토 요소가 SNS 공유로 확산되고, 이 피드백이 신규 청취로 환류되는 구조다. ‘앨범 세계관’이 청취자를 음악 바깥의 이야기로 끌어들이고, 다시 재생 버튼으로 연결시키는 선순환 고리가 형성됐다.

요약하면, 피지컬은 팬덤 결속을 강화했고 디지털은 대중 노출을 확장했다. 두 지표가 동시에 상승한 사례는 신인에게 특히 희소성이 있다.

6. 스포티파이에서 성장하는 K-팝 신인의 패턴

6-1. 초반 집중·후반 확산

출시 직후 팬 주도의 정주행이 바닥을 다지고, 4~8주차부터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와 재생목록 편집 입성이 맞물리며 비팬 유입이 늘어난다. 코르티스의 10월→11월 가파른 추가 1억 증가는 이 전형을 충실히 따른다.

6-2. 플레이리스트 엔트리의 중요성

에디토리얼·알고리즘·사용자 큐레이션 세 축에서 중복 노출이 발생하면 체류가 안정된다. 템포와 무드가 명확한 트랙은 ‘운동/집중/드라이브’ 등 기능성 플레이리스트에 유리하다.

6-3. 지역별 미시 확산

K-팝 신인은 보통 동아시아→북미/유럽→라틴의 순으로 파급된다. 언어 장벽을 넘는 리듬·후렴 설계가 글로벌 동시 소비를 견인한다. 코르티스의 곡 구성은 이 글로벌 공통분모를 겨냥한 편곡으로 읽힌다.

7. 코어 팬덤 형성과 추천 알고리즘의 상관관계

스포티파이 추천은 ‘반복 재생·완청률·스킵률’ 같은 행태 지표를 민감하게 반영한다. 코어 팬덤이 높은 완청률과 낮은 스킵률을 꾸준히 기록하면, 비슷한 취향군 유저의 홈·라디오·오토플레이에 더 자주 노출된다.

코르티스의 지표는 바로 이 선순환을 시사한다. 팬덤이 만든 안정적 베이스가 알고리즘 추천의 출력을 끌어올리고, 추천으로 유입된 비팬이 다시 반복 청취로 전환되는, 이른바 ‘코어-캐주얼 브리지’가 작동했다.

특히 전곡 균형 소비는 앨범 라디오와 아티스트 라디오에서 효율을 높인다. 특정 1~2곡만 과도하게 소비되면 이탈률이 높아지는데, 코르티스는 B-사이드도 지지받으며 체류를 늘렸다.

8. 글로벌 청취 환경: 지역·재생목록·세션 길이

글로벌스트리밍에서 중요한 것은 ‘세션 길이’다. 한 번 재생을 시작했을 때 몇 곡이나 연속으로 듣는가가 핵심인데, BPM과 무드가 맞닿은 트랙 배열은 세션을 늘리는 지름길이다.

‘GO!’처럼 직진 비트의 곡이 오프닝을 열고, ‘FaSHioN’이 무드를 유지하며, ‘JoyRide’가 호흡을 조정하는 구성이 한 세션 안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한다. 사용자는 스킵 없이 3~4곡을 연달아 듣고, 이는 플랫폼 관점에서 추천 가치를 높인다.

지역 측면에서는 주중/주말 리듬이 갈린다. 학교·출근 시간대의 통근 청취가 주중 피크를 만들고, 주말에는 운동·드라이브 플레이리스트 편입 비중이 커진다. 코르티스의 재생 추이는 두 흐름 모두에서 견조한 것으로 보인다.

9. 데이터로 보는 다음 분기 관전 포인트

  • 리드 싱글 외 B-사이드의 롱런: 90일차 이후 감속 폭이 얼마나 완만한가
  • 플레이리스트 범위 확장: 지역/장르 기반 큐레이션에서의 중복 노출 확대
  • 신규 콘텐츠 드립: 라이브 클립·리믹스·콜라보의 타이밍 배치
  • 피지컬 리패키지/스페셜 버전과의 시너지 여부
  • 쇼츠/틱톡 사운드 사용량 증감과 스트리밍 상관

특히 리믹스나 퍼포먼스 버전 공개는 알고리즘 리프레시(신규 릴리스 시그널)를 주어 재노출 기회를 만든다. 시각 자산을 간격 있게 배치하면 스트리밍 곡선의 ‘플래토(평탄 구간)’를 늦출 수 있다.

10. 마무리: ‘억대 스트리밍’ 그 이후

코르티스의 2억 스트리밍 달성은 단일 히트의 사건이라기보다, 앨범 단위 기획과 팬덤 행동, 플랫폼 메커니즘이 맞물린 결과에 가깝다. 데뷔 3개월 차에 속도가 더 붙었다는 사실은 향후 분기에서도 상승 여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관건은 ‘피로 누적’ 없이 청취 동기를 계속 새롭게 만드는 일이다. 지금까지의 패턴대로라면, 트랙별 포지셔닝을 살린 경량형 콘텐츠와 현지 타깃 큐레이션이 다음 스텝의 핵심이 될 것이다.

본 글은 공개된 수치와 업계 전반의 청취 패턴을 토대로 정리한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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