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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월즈 플레이인 돌파한 T1,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무엇을 증명할까

2025년 10월 15일 · 34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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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T1이 IG를 상대로 3대 1 승리를 거두며 스위스 스테이지에 합류했다. 밴픽 선택과 중후반 운영에서 드러난 강약, 세트별 전환점, 그리고 스위스 1라운드 대진과 관전 포인트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플레이인 한 줄 평과 핵심 결론

T1은 전반적인 밴픽 밸류 손해와 초반 변수 대응에서 흔들렸지만, 후반 집중력교전 완성도로 모든 것을 만회했다. 숫자로 설명하면, 초반 교환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바론·용 대치에서 한 번의 절호의 각을 만들어 단번에 흐름을 바꾸는 능력이 확실했다. 이 점이 단판 비중이 큰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T1의 최대 무기다.

결론: 초반은 평균, 중반은 가변, 후반은 확실히 강했다. 단판 싸움이 잦은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한 번의 정면 교전’을 설계할 자신이 있느냐가 관건인데, T1은 그 답을 이미 IG전에서 보여줬다.

세트별 결정적 장면 정리

1세트 전환점: 탈리야의 지각변동과 바론 이후 압박

IG가 4용을 선점하며 승률 그래프를 끌어올렸지만, T1은 미드·정글 시야 공방에서 탈리야의 지각변동으로 상대 딜러진을 두 번 연속 띄우며 균열을 냈다. 이후 바론 버프로 라인을 압축시키고, 교전을 강제로 여는 판단으로 넥서스까지 쭉 밀어 넣었다. 초반 다이브를 흘린 바텀의 생존 판단, 그리고 바론 전 대치에서의 스킬 분배가 승리의 토대였다.

2세트 교훈: 이니시 강화만으로는 딜 밸류를 대체할 수 없다

상대에게 오리아나·오공·사이온과 같은 핵심 조합을 허용하면서도 라칸·자르반으로 이니시를 맞불쳤다. 중반까지는 팽팽했지만, 존야·수호천사 타이밍이 겹치며 T1의 첫 이니시가 공허해지는 구간이 왔다. 바론 지역에서의 포위망 붕괴 이후, 조합 밸류 싸움에서 역부족을 인정해야 했던 한 판. 밸류 밴과 템포 분배의 중요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3세트 뒤집기: 신짜오 과성장과 드래곤 스틸의 폭발력

초반 레나타 궁극기 연계 변수로 신짜오가 빠르게 5킬 과성장. 중반에는 상대 흐웨이·스몰더의 포킹에 고전했지만, IG의 무리한 바론 시야 정리가 화를 불렀다. 끊긴 이후 드래곤 스틸이 터지며 4용 조건이 갖춰졌고, 이어진 교전에서 레나타의 목걸이 각이 완벽하게 들어가며 승부가 결정.

4세트 매듭: 오른·녹턴·애쉬의 강제 교전 설계

오른·녹턴·애쉬로 원거리 개시와 측면 압박이 가능한 조합을 완성. 상대의 바텀 교전 응수 타이밍을 녹턴 궁극기로 강제로 틀어막으며 체스판을 뒤엎었다. 르블랑이 뒤를 돌며 직스를 제거한 장면은 포킹 코어 암살의 정석. 오브젝트 주도권과 라인 프리셔로 스노우볼을 끝까지 굴렸다.

밴픽 관찰 포인트

  • 밸류 허용: 2세트에서 보인 오리아나·오공·사이온 허용은 팀 합 맞춤형 이니시로는 상쇄가 어려웠다. ‘첫 한타 내구성+재진입’ 조합은 단판에서 특히 까다롭다.
  • 주도권 배분: 탑·미드·정글 중 최소 두 라인에서 라인푸시 혹은 첫 이니시 권한을 확보해야 중반 대치가 수월하다.
  • 특수 카드: 레나타녹턴은 T1의 교전 설계와 궁합이 좋다. 단, 시야 주도권이 없을 때는 리스크가 커지므로 바텀-정글의 동선 결박이 필수.
메모: T1이 후반 집중력을 믿는다면, 밴픽에서 ‘교전 완성형’ 두 축을 반드시 쥐어야 한다. 한 축은 원거리 개시(애쉬, 바루스, 세나 조합의 화살·사슬 각), 다른 한 축은 측면 침투(녹턴, 르블랑, 아칼리)다.

후반 집중력과 교전력의 실체

T1의 강점은 대치 → 강제 전환 → 포지션 붕괴까지의 3스텝이 빠르게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서포터와 정글의 시야-각동기가 잘 맞고, 미드가 ‘먼저 쓰는 기술’의 가치(지각변동, 사슬, 연막·표식)를 정확히 이해한다. 교전 후 라인 재정렬 속도가 빠른 것도 장점. 이게 바론 이후의 타워 압박 효율을 끌어올린다.

한편, 초반 라인전과 첫 전령 타이밍에서는 ‘득보다 실’의 교환이 종종 관측됐다. 이는 패치 버전 적응도와 라인 주도권 설계에서의 온도차 문제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첫 바텀 웨이브 관리정글 첫 바퀴 동선이 경기 체급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보완해야 할 문제와 개선 실마리

문제 1: 밴픽 밸류 손해 누적

상대 핵심 조합을 연속 허용하면, T1의 교전설계가 한 번 비틀릴 때 되돌릴 수단이 줄어든다. 해결책은 1·2밴에서의 밸류 컷3픽 전환 카드 확보다. 포킹-내구성-재진입 삼박자 중 두 축을 묶는 조합을 상대에게 완성시키지 않는 것이 핵심.

문제 2: 초반 리스크 관리

탑 다이브 대응과 첫 전령 진입 각에서 아쉬움이 나왔다. 스위스 단판에서는 전령 포기-드래곤 스택의 트레이드가 더 높은 기대값을 낼 수 있다. 초장부터 모든 오브젝트에 반응하지 말고, ‘첫 한 번의 확실한 한타’를 위한 설계를 우선해도 된다.

문제 3: 포킹 상대로의 장기 대치

흐웨이·직스·바루스 등 포킹 상대로는 힐·실드·방템 타이밍이 반템 빨라야 한다. 쉴드보우·솔라리·워모그 같은 버티기 전환을 조기에 선택해 대치 지구력을 확보하자. 이후 녹턴·라칸 같은 강제 이니시로 포킹 진형을 접게 만드는 것이 정답에 가깝다.

스위스 스테이지 개요와 규칙 핵심

  • 참가: 16개 팀 본선 1단계
  • 진행 기간: 10월 15일 수요일부터 10월 25일 토요일까지,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
  • 진출·탈락 조건: 3승 진출, 3패 탈락
  • 경기 방식: 1~3라운드 BO1, 진출전·탈락전 BO3
  • 대진 원칙 요약: 같은 승패 팀끼리 대결, 1라운드 같은 리그 금지, 이후 라운드는 같은 리그 가능. 이전 라운드 맞대결은 재대진 불가.
단판의 본질: 첫 바론 혹은 4용 중 하나를 설계로 잡는 팀이 유리하다. 초반 소규모 교전보다, ‘첫 결정적 한타’의 설계 완성도가 승부를 가른다.

스위스 1라운드 대진과 관전 포인트

주요 매치업 중 T1은 북미 강호 플라이퀘스트와 격돌한다. LCK 다른 팀으로는 젠지-PSG, 한화생명-AL, KT-MKOI가 첫 경기를 치른다. 단판 특성상 첫 8분 라인 주도권전령·드래곤 교환이 중요하다.

T1 관전 포인트

  • 미드-정글 시너지: 미드가 먼저 움직일 수 있는 픽(탈리야·아칼리·르블랑)과 정글의 강제 진입(신짜오·자르반·녹턴) 조합이 IG전에서 가장 높은 기대값을 보였다.
  • 바텀의 생존·카운터 다이브: 바텀은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 강제 교전 각 회피가 중요. 6렙 구간 이전엔 정글 커버 우선.
  • 오브젝트 설계: 첫 전령을 내주더라도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챙기며 4용 조건을 준비하는 플랜 B를 유지.

스위스에서 T1이 준비하면 좋은 운영 플랜

플랜 A: 강제 교전형

  • 핵심 조합: 오른/녹턴/라칸 + 미드 암살자 + 안정형 원딜
  • 승리 조건: 시야 장악 후 3각 이니시(원거리 개시→측면 진입→후속 광역CC)
  • 리스크 관리: 상대 존야·수호천사 타이밍 동기화에 맞춰 이니시 창구를 분산

플랜 B: 포킹 억제-버티기 전환

  • 핵심 조합: 세나-타호, 레나타, 탱 정글 + 미드 라인클리어형
  • 승리 조건: 라인 유지력으로 대치 시간 연장 → 한타에서 목걸이·유틸이 빛나는 구간 만들기
  • 리스크 관리: 포킹 누적 데미지 대비 솔라리·워모그 타이밍을 앞당김

플랜 C: 초반 스노우볼

  • 핵심 조합: 정글 주도권(리 신/니달리/벨베스) + 미드 프리푸시 + 바텀 압박
  • 승리 조건: 첫 전령-첫 바텀 다이브 성공으로 타워 방패 이득 극대화
  • 리스크 관리: 실패 시 ‘드래곤 2스택 전환’으로 기대값 손실 최소화

자주 묻는 질문과 짧은 답

Q. T1의 가장 큰 무기는 무엇인가요?

A. 후반 집중력과 교전 완성도. 대치에서 강제로 전환하는 순간의 정확도가 높다.

Q. 가장 빨리 개선해야 할 부분은요?

A. 밴픽 밸류 관리초반 리스크 제어. 단판에서는 첫 10분이 전체 기대값을 크게 흔든다.

Q. 스위스 1라운드에서 T1이 조심해야 할 점은?

A. 북미 팀 특유의 초반 교전 빈도바론 설계를 경계. 시야 싸움에서 역이니시 창구를 늘려두면 안전하다.

마무리

IG전의 T1은 완벽하진 않았지만, 이겨야 할 순간을 정확히 안다는 팀 특유의 감각을 증명했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단판 변수가 많다. 그럴수록 ‘첫 결정적 한타’를 설계하는 팀이 웃는다. T1이 그 날카로움을 유지한다면, 녹아웃 진출은 물론 더 높은 단계까지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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