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1 업그레이드 완전 가이드 지원 종료 전에 침착하게 준비하기
윈도우10 공식 지원 종료가 다가오면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셨다면 이 글 하나만 읽고 정리해 보세요. 업그레이드 방법, ESU 연장, 호환성 체크, 예상 시간, 백업과 문제 해결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1. 왜 지금 점검해야 할까
윈도우10은 지원 종료 이후에도 PC가 당장 멈추는 건 아니지만,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되면 악성코드와 랜섬웨어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인터넷 뱅킹이나 공공서비스를 자주 쓰는 환경이라면 지원되는 운영체제를 쓰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조직이나 가정에서 장비가 여러 대라면, 어느 기기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전환하는 계획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건 서두르기보다는 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내 PC가 윈도우11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업무 프로그램과 주변기기 호환에 문제가 없는지, 그리고 당장 바꾸지 못한다면 어떤 임시 대안(ESU 연장 등)을 쓸지부터 정하면 됩니다.
2. 선택의 기준 업그레이드 vs ESU 연장
결론부터 말하면, 하드웨어가 지원된다면 윈도우11로 업그레이드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안전하고 깔끔합니다. 다만 사양이 애매하거나 특정 레거시 소프트웨어 의존도가 높다면 ESU(확장 보안 업데이트)로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 윈도우11 업그레이드가 유리한 경우: CPU가 인텔 8세대 혹은 AMD Ryzen 2000 이후, TPM 2.0과 보안 부팅을 활성화할 수 있고, 업무 프로그램이 최신 OS를 지원.
- ESU 연장이 현실적인 경우: 구형 하드웨어로 교체 계획이 1년 내에 잡혀 있고, 특정 드라이버/장비(구형 스캐너, 산업용 장비 등) 때문에 즉시 전환이 어렵다.
3. 호환성 빠르게 확인하는 법
3-1. 공식 요구사항 핵심 요약
- CPU: 1GHz 이상, 2코어 이상, 64비트 호환 (일반적으로 인텔 8세대 이상, AMD Ryzen 2000 시리즈 이상 권장)
- 메모리: 4GB 이상 (현실적으로 8GB 이상 권장)
- 저장공간: 64GB 이상 (업데이트 여유 공간 20GB 이상 확보 권장)
- 펌웨어: UEFI, 보안 부팅(Secure Boot) 지원
- 보안: TPM 2.0
- 그래픽/드라이버: DirectX 12 이상, WDDM 2.0 드라이버
3-2. PC 상태 검사로 1분 만에 확인
마이크로소프트의 PC 상태 검사 앱을 설치해 실행한 뒤 ‘지금 확인’을 누르면, 윈도우11 설치 가능 여부를 바로 알려줍니다. 불충족 항목이 있으면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하는지까지 제시되므로 가장 확실한 1차 점검 도구입니다.
3-3. BIOS 설정에서 자주 놓치는 부분
- TPM 2.0: 인텔은 PTT, AMD는 fTPM 명칭으로 보일 때가 많습니다. 끄져 있으면 켜고 저장 후 재부팅하세요.
- Secure Boot: CSM이 켜져 있으면 보안 부팅을 활성화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부트 모드를 UEFI로, CSM은 비활성화로 바꾸세요.
4. 설치 방법 두 가지 실전 절차
4-1. 방법 A Windows 업데이트로 자동 업그레이드(권장)
- 시작 → 설정 → Windows 업데이트로 이동합니다.
- 업데이트 확인을 누르고 ‘Windows 11 다운로드 및 설치’가 보이면 안내를 따릅니다.
- 다운로드 후 재시작을 거쳐 인플레이스 업그레이드가 진행됩니다. 개인 파일과 앱은 기본적으로 유지됩니다.
4-2. 방법 B 설치 도구 또는 설치 미디어로 진행
업데이트 항목이 뜨지 않거나, 클린 설치를 원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페이지에서 설치 도우미 또는 미디어 생성 도구를 이용합니다.
- 설치 도우미: 현재 PC를 바로 윈도우11로 올릴 때 간단합니다. 파일 유지가 기본 옵션입니다.
- 미디어 생성 도구: 부팅 가능한 USB를 만들어 클린 설치나 다른 PC에 설치할 때 사용합니다. 8GB 이상 USB 권장.
5. 설치 시간과 변수 현실 계산
다운로드와 설치를 합쳐 일반적으로 1~2시간 내외가 많습니다. 다만 아래 변수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 네트워크 속도: 대규모 업데이트 파일을 받기 때문에 속도가 느리면 다운로드가 오래 걸립니다.
- 저장장치: SSD면 설치가 빠르고, HDD면 체감상 1~2시간 이상 추가될 수 있습니다.
- CPU/메모리: 구형 듀얼코어, 4GB 환경에서는 준비 단계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6. 데이터 안전 체크리스트와 복구 포인트
6-1. 꼭 백업할 항목
- 문서, 사진, 프로젝트 폴더, 바탕화면 파일
- 브라우저 북마크(동기화 또는 내보내기)
- 업무용 프로그램의 사용자 데이터(예: 회계, 설계, 편집 프로젝트)
- 클라우드 드라이브의 오프라인 전용 파일(동기화 강제 실행)
- 암호 관리자 또는 브라우저 저장 비밀번호 동기화
6-2. 복구 포인트 만들기
업그레이드 직전 시스템 복원 지점을 수동으로 생성해 두면, 드물게 드라이버 충돌이 발생할 때 되돌리기가 수월합니다. 대형 드라이버 업데이트(그래픽, 칩셋) 전에 이미지 백업을 남기는 것도 좋습니다.
7. 자주 겪는 문제와 해결 팁
7-1. 설치가 특정 퍼센트에서 멈춘 것처럼 보일 때
표시만 멈춘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HDD 환경에서는 30~60분 이상 같은 화면이 유지되기도 합니다. 디스크 사용률 LED가 깜박이면 작업 중인 것이니 기다려 보세요. 2시간 이상 변화가 없다면 강제 종료보다는 먼저 주변기기(USB 허브, 외장 HDD) 분리 후 재부팅을 시도합니다.
7-2. 저장공간 부족
- 디스크 정리에서 이전 Windows 설치 파일과 임시 파일을 제거
- 다운로드 폴더 비우기, 대용량 영상 이동
- 외장 저장장치를 ‘임시 저장공간’으로 지정하는 방법 활용
7-3. 호환성 경고 TPM 또는 보안 부팅
BIOS에서 fTPM/PTT, Secure Boot를 활성화하고, 부팅 모드를 UEFI로 전환합니다. 구형 메인보드는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되는 경우가 있으니 제조사 지원 페이지를 확인하세요.
7-4. 네트워크 끊김으로 설치 실패
설치 도우미를 사용할 때는 유선 랜이 안정적입니다. 와이파이라면 공유기 재부팅 후 신호 양호한 위치에서 다시 진행하세요. 대안으로 미디어 생성 도구로 USB를 만들어 오프라인 설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8. 정품 인증 관련 알아둘 점
윈도우11로 올려도 디지털 라이선스가 연동되어 있으면 자동으로 인증됩니다. 윈도우10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과 기기 연결을 해두면, 하드웨어 변경이 없을 때 인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9. 업그레이드 후 바로 하는 초기 설정
- Windows 업데이트 재확인: 누적 업데이트와 선택적 드라이버 적용
- 제조사 유틸리티로 그래픽, 칩셋, 오디오 드라이버 최신화
- 개인정보 및 권한 점검: 카메라, 마이크, 위치 권한 재설정
- 작업 표시줄와 시작 메뉴 개인화: 자주 쓰는 앱 고정, 불필요 아이콘 정리
- 전원 관리: 노트북은 절전 모드/덮개 동작, 배터리 최적화 확인
- 기본 앱 재지정: 브라우저, 사진 뷰어, 동영상 플레이어
10. 보안과 성능 체감 포인트
윈도우11은 보안 부팅과 TPM 2.0 기반 보호가 기본값으로 강화되어 있습니다. 가상화 기반 보안(VBS)이나 코어 격리 기능을 켜면 악성 코드로부터 핵심 영역을 분리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구형 CPU에서는 성능 저하가 있을 수 있어, 업무 특성에 따라 균형을 잡아 설정하세요.
성능 측면에서는 최신 드라이버와 스케줄러 최적화, 새 파일 시스템 최적화가 종합적으로 체감 속도를 높여 줍니다. 특히 SSD 환경, 최신 CPU, 충분한 메모리(16GB 이상) 조합에서 멀티태스킹이 안정적입니다.
11. 자주 묻는 Q&A
Q. 데이터는 그대로인가요
인플레이스 업그레이드는 기본적으로 파일과 앱, 설정을 유지합니다. 그래도 중요한 자료는 외부 드라이브나 클라우드로 백업해 두는 게 안전합니다.
Q. 얼마나 걸리나요
보통 1~2시간 내외입니다. HDD, 느린 CPU, 낮은 메모리 환경이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Q. 사양이 조금 모자라면 방법이 있나요
일부 우회 방법이 인터넷에 있지만 권장하지 않습니다. 보안과 안정성이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인 대안은 ESU로 시간을 벌고 하드웨어를 갱신하는 것입니다.
Q. 설치 중 취소할 수 있나요
다운로드 단계까지는 가능하지만 설치가 시작되면 중간 취소는 위험합니다. 중요한 작업이 있다면 Windows 업데이트에서 ‘업데이트 일시 중지’를 활용해 일정 조절을 권합니다.
12. 한눈에 보는 최종 정리
- 먼저 PC 상태 검사 앱으로 호환성을 확인한다.
- 가능하면 Windows 업데이트 경로로 인플레이스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 중요 데이터는 반드시 사전 백업한다. 여유 공간 20GB 이상 확보.
- 설치 시간은 1~2시간 예상. HDD면 더 길 수 있다.
- 사양이 애매하면 ESU로 시간을 벌되, 하드웨어 교체 계획을 세운다.
- 업그레이드 후 드라이버, 보안, 개인 설정을 다시 점검한다.
업그레이드는 겁낼 일이라기보다 생활을 더 안전하고 편하게 만드는 정리 작업에 가깝습니다. 지금 내 PC의 상태를 차분히 확인하고, 백업부터 체크리스트대로 따라가 보세요. 한 번만 제대로 해두면 다음 변화에도 훨씬 여유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