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더 카운트다운 2026: 555m 미디어 파사드와 정상부 불꽃으로 물든 새해
서울의 가장 높은 건물에서 펼쳐진 2026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은 대규모 미디어 파사드, 레인보우 레이저쇼, 그리고 타워 최상부에서 쏘아올린 불꽃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현장을 다녀온 듯한 관람 정리와 함께, 내년을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까지 모았습니다.
행사 한눈에: 2026 더 카운트다운 핵심
2026 롯데월드타워 더 카운트다운은 타워 외벽 전체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와 다국어 새해 인사, 레인보우 레이저쇼, 그리고 최상부 불꽃이 연결되는 구조로 진행됐습니다. 555m 높이를 캔버스로 삼은 연출은 멀리서도 식별될 만큼 선명했고, 서울 곳곳에서 카운트다운의 박동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본 카운트다운은 60초 전부터 대형 타이머가 점등되며 리듬감 있는 사운드 큐와 함께 화면 전환이 빨라졌고, 0초와 동시에 정상부에서 파노라마 불꽃이 솟구쳤습니다. 다국어 인사는 영어와 중국어를 포함해 총 5개 언어로 표출돼 글로벌 관람객의 호응이 컸습니다.
참고 포인트: 팬데믹과 국가애도기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이어진 카운트다운은 해외 매체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온 행사로, 올해도 현장·원격 관람이 병행되는 특성을 유지했습니다.
미디어 파사드와 레이저쇼의 구성
타워 외벽은 LED와 프로젝션이 조합된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송년 모티프에서 새해 메시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색상 팔레트는 블루·바이올렛 계열이 베이스였고, 레인보우 레이저가 상단에서 하단으로 스윕하며 시선 유도를 담당했습니다.
카운트다운 직전에는 타워의 수직 라인이 강조되도록 광원이 간헐적으로 점멸했고, 라인 드로잉 형태의 미디어 아트가 건물 윤곽을 새로 그리듯 전개됐습니다. 이 구간에서 관람객들의 함성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0초 도달을 예고하는 ‘프리 쇼’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다국어 새해 인사는 타이포그래피를 크게 확대해 원거리에서도 가독성을 확보했고, 레이저는 호수면과 저층부 유리 파사드에 반사되어 색상 깊이를 더했습니다. 이러한 다중 반사 효과는 잠실 전역에서의 ‘빛 번짐’을 만들어, 장소에 따라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정상부 불꽃: 타이밍과 관람 포인트
불꽃은 0초와 동시에 정상부에서 스타트해 약 단시간 고밀도로 전개되는 ‘집중형’ 패턴이 특징이었습니다. 수직 상승과 확산형이 교차하면서 타워의 높이를 체감하게 만들었고, 하이라이트 구간에서는 흰색·금색 스파클이 고도감 있게 퍼졌습니다.
관람 포인트로는 첫 20~30초의 ‘임팩트 구간’과 막바지의 ‘잔상 구간’을 추천합니다. 초반에는 셔터 속도를 빠르게, 후반에는 잔상을 살리는 촬영을 병행하면 영상·사진 모두 안정적인 결과를 얻기 좋습니다.
팁: 불꽃 소리는 늦게 도달하므로, 영상 촬영 시 현장 사운드를 별도 녹음하거나 BGM 편집을 염두에 두면 완성도가 올라갑니다.
어디서 볼까: 추천 스폿과 동선
1) 석촌호수 동호·서호 변
전면 시야를 확보하기 쉬운 대표 스폿입니다. 호수면 반사까지 담기기 좋아 사진·영상 모두 안정적입니다. 다만 인기 구간이라 일찍 이동해 자리잡는 편이 좋습니다.
2) 올림픽공원 남단·몽촌토성 인근
직선 거리가 길어 타워 전체를 프레임에 담기 쉬우며, 인파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삼각대 사용 시 흔들림 관리가 용이합니다.
3) 한강변(잠실대교~청담대교 하류)
강변 라인을 활용하면 스카이라인과 불꽃의 밸런스를 잡기 좋습니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므로 방한 준비를 꼼꼼히 해야 합니다.
4) 잠실 주변 저층 개방 공간
근거리에서 압도적인 규모감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개를 들어 올려야 하는 각도라 광각 렌즈를 권장합니다.
주의: 행사 당일 일부 보행로와 차량 통제가 이루어졌습니다. 주변 역(잠실, 잠실새내 등) 하차 후 보행 동선 안내를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촬영 가이드: 사진·영상 베스트 세팅
스마트폰
- 영상: 4K 30fps, 안정화 ON, 노출 락으로 밝기 고정
- 사진: 광각 기본, 라이브 포토 또는 연사 활용, HDR 자동
- 팁: 타이머 3초를 걸고 초반 흔들림을 줄이면 선명도가 좋아집니다.
카메라(미러리스/DSLR)
- 초반 임팩트: M 모드, 1/200~1/400s, F2.8~4, ISO 800~1600
- 잔상 표현: 0.5~1s, F8~11, ISO 200~400, ND 필터 선택
- 화이트밸런스: 4000~4800K로 파사드 색상 왜곡 최소화
- 삼각대 필수, 릴리즈 또는 2초 셀프타이머 권장
바람이 불면 흔들림이 커지므로 삼각대 중심추를 달아 안정성을 확보하세요. 또, 파사드 색상이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스팟 측광 대신 평가 측광으로 전체 노출 균형을 맞추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안전·교통 리포트: 올해 운영 포인트
올해 행사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질서 유지가 비교적 매끄럽게 진행되었습니다. 주변 상업시설과 석촌호수, 잠실역 인근까지 통제 구간이 확장되어 혼잡 구간 분산 효과가 있었습니다.
안전을 위해 안내요원 배치가 촘촘했고, 보행 동선이 일방 통행으로 구성된 구간도 있었습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역내 인파를 분산하기 위해 입장 제한과 대기 동선이 운영돼 큰 혼선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체감 팁: 종료 직후 15~25분가량 대기 후 이동하면 지하철 탑승 대기열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추위를 고려해 핫팩과 목도리, 귀마개 등 보온 준비는 필수입니다.
현장 분위기와 관람 후기
올해는 가족 단위부터 여행객, 사진 동호회까지 관람층이 다양했습니다. 타워를 감싸는 레이저가 하늘을 가르는 순간, 여기저기서 환호와 카운트다운 구호가 뒤섞이며 ‘도심 전체가 한 무대’가 된 듯한 감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5개 언어로 전해진 새해 인사 구간은 관람객의 국적을 가리지 않고 환대를 건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타워 외벽을 흐르는 타이포그래피는 단순한 문구 이상의 의미를 만들었고, 도시의 밤이 하나의 축제 장면으로 통합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불꽃의 러닝타임이 길지 않은 대신 밀도가 높은 구성이라,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연무와 바람의 방향에 따라 연기가 잔상처럼 남아 사진에 분위기를 더해주기도 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내년 대비 체크리스트
Q1. 어느 정도에 도착해야 좋을까요?
핵심 스폿은 저녁 시간대부터 인파가 빠르게 늘어납니다. 원하는 각도가 있다면 최소 2~3시간 여유를 추천합니다. 가족이나 단체라면 더 넉넉하게 움직이세요.
Q2. 비·강풍 예보가 있으면?
도심 초고층 행사 특성상 기상 영향에 따라 일부 연출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우비를 준비하고, 강풍 시 보온·방풍에 집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대중교통이 최선일까요?
행사 당일은 주변 도로 통제가 이뤄지므로 대중교통을 권장합니다. 종료 직후 혼잡을 피하려면 인근 역 대신 한 정거장 이동 후 탑승하는 방법도 유효합니다.
체크리스트
- 보온: 핫팩, 장갑, ‘목-손목-발목’ 보온 레이어
- 장비: 보조배터리, 여분 메모리, 미니 삼각대 또는 그립
- 동선: 사전 통제 안내 확인, 대중교통 막차 시간 체크
- 촬영: 노출 락 사용, 광각·망원 교대 플랜 마련
한 문장 총평
서울의 밤하늘을 하나로 묶은 2026 더 카운트다운은, 짧지만 탄탄한 구성과 정교한 시각 연출로 ‘한 해의 첫 장면’을 품격 있게 완성했습니다.
마무리
도심 랜드마크를 무대로 한 카운트다운은 해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기술과 연출을 더해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포인트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의 스케일과 레이저 반사 효과, 그리고 정상부 불꽃의 압축미였죠. 관람 준비만 잘하면, 누구나 서울의 첫 1분을 생생하게 마음에 담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