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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는 괜히 해서!’ 4회, 블랙카드 구출 엔딩에 시청률 6.3%…장기용-안은진 로코 탄력

2025년 11월 21일 · 30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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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 ‘키스는 괜히 해서!’가 4회 방송에서 전국 6.3%, 수도권 6.5%, 순간 최고 7.8%를 찍었다. 물길 로맨스와 ‘블랙카드’ 엔딩이 회차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메인 키워드: 키스는괜히해서 · 키워드 기반 리뷰&분석

1. 한 주 요약: 4회가 끌어올린 상승 곡선

이번 4회는 초반의 ‘천재지변급’ 첫 키스에서 비롯된 오해와 견제를 유쾌하게 밀어붙이며, 정통 로맨틱 코미디의 리듬으로 안착했다. 공지혁(장기용)이 고다림(안은진)을 유부녀로 오해한 이후, 수영장 사건과 현장 이벤트를 거쳐 밤길 납치까지 겹치며 장르적 긴장감이 반 톤 올라갔다. 엔딩에서 지혁이 ‘블랙카드’를 내밀며 상황을 일거에 전환한 장면은 그 자체로 회차의 ‘감정 기둥’ 역할을 했다.

이 한 회차에만 핵심 감정 이벤트가 세 번 배치됐다. 물속에서 마주친 시선, 이벤트에서의 의도치 않은 두 번째 키스, 그리고 어둠 속 구출. 회차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멈출 수 없는 끌림’이지만, 서사적 동력은 오해와 책임감에 더 가깝다. 그래서 감정선이 과잉으로 솟구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누적된다.

전국 시청률 6.3%수도권 6.5%순간 최고 7.8%2049 시청률 순간 1위

2. 시청률 체크포인트와 의미

동시간대 전 채널 및 평일 미니시리즈 전체 1위는 콘텐츠가 ‘보편적 재미’를 획득했음을 보여준다. 4회 시청률이 자체 최고를 경신한 건 단발 이슈가 아니라, 캐릭터 호감도와 러브라인 기대치가 동반 상승하고 있음을 뜻한다. 특히 순간 최고 7.8% 지점이 엔딩 부근에 집중된 건, 회차 구성에서 후반 가속을 분명히 설계했다는 방증이다.

재미있는 건, 본편이 대체로 친숙한 로코 문법을 따르는데도 수치가 오르는 추세라는 점. 익숙함이 지루함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속도 조절과 ‘의미 있는 반복’(첫 키스-두 번째 키스)이 유효하게 작동했다. 이 흐름이면 중반부 첫 고백 전후로 또 한 번의 시청률 스파이크를 기대해볼 만하다.

3. 핵심 서사: 오해, 물, 그리고 두 번째 키스

3-1. 수영장 사건의 역할

마더TF팀이 밤새 만든 보고서가 물에 흩어지며, 다림이 수영을 못함에도 물속으로 뛰어드는 장면은 ‘생존형 캔디’의 동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지혁이 즉시 뒤따라 들어가며 둘이 물속에서 시선을 맞추는 순간, ‘감정의 물성’이 생긴다. 물은 위험과 구조, 심장 박동과 체온의 공유라는 상징을 묶어준다.

3-2. 이벤트 현장의 두 번째 키스

‘라이브 커머스’ 준비로 참석한 이벤트에서의 키스는 첫 장면을 의도적으로 변주한다. 우연의 재현처럼 보이지만, 관계가 다시 타오르는 지점이라는 점에서 ‘의도된 반복’이다. 첫 키스가 번개라면, 두 번째는 불씨의 확인이다.

3-3. 밤길 납치와 구출 엔딩

다림이 사채업자들에게 납치되는 장면은 장르적 긴장을 올리는 빠른 카드다. 지혁의 등장은 ‘사적 책임감’의 발화이자, 오해를 관통하는 인물의 기본값을 보여준다. “내가 사지, 얼마면 돼? 카드 되나?”라는 대사는 허세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문제 해결의 방식’에 대한 지혁의 성격 설명이다.

4. 캐릭터 읽기: 고다림과 공지혁의 온도차

4-1. 고다림: 생활력의 설득력

다림은 ‘유부녀 위장’이라는 논란 가능성이 있는 설정을 품고 있지만, 가족 생계와 현실의 벽을 넘어야 하는 조건이 명료해 시청자 설득력이 높다. 물속으로 뛰어드는 장면, 젖은 채로 보고서를 다시 붙잡는 태도, 질책을 견디되 포기하지 않는 리듬. 이 일련의 행동이 거짓말의 비윤리를 희석시키는 게 아니라, 캐릭터의 급한 숨결을 전달한다.

4-2. 공지혁: 냉정 위의 책임감

지혁은 차갑고 무심한 듯 보이지만, 검토-피드백-보호의 루틴을 지키는 타입이다. 차에 태우고 옷을 덮어주며 히터를 켜는 행위, 상사의 질책에 “내 팀원입니다”라며 앞에 서는 태도는 ‘리더십의 최소한’을 보여준다. 오해 때문에 마음을 접으려다도, 위기 상황에서 선을 그지 않게 건너는 건 결국 본성 때문이다.

4-3. 관계의 결: 혐관과 끌림 사이

두 사람은 ‘혐관’에 가까운 외형을 유지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작동하는 팀’에 더 가깝다. 공과 사가 뒤섞이지 않도록 경계하지만, 위기 앞에서 그 경계는 얇아진다. 이 간극이 로코의 가장 깔끔한 재미 포인트다.

5. ‘블랙카드’가 상징하는 것

블랙카드는 말 그대로 돈과 해결력을 상징한다. 하지만 엔딩의 포인트는 ‘돈이면 다 된다’는 단순함이 아니라, 지혁이 그 수단을 망설임 없이 꺼내드는 태도다. 이는 특권을 휘두르는 오만과 다르다. 다림이 처한 실제적 위험 앞에서 그가 가진 자원을 최대치로 사용하는 책임의 방식이다.

또 하나의 층위는 로맨스 문법이다. 어둠 속 구조, 손목을 푸는 손, 짧은 대사, 그리고 반짝이는 카드. 시각적 대비가 커서 엔딩 파급력이 높다. 순간 최고 시청률이 이 구간에서 터진 건 우연이 아니다.

6. 제작진 연출 톤과 로코 문법

이번 회차는 상황 전환이 빠르다. 보고서-수영장-차 안-이벤트-병원-야근길로 이어지는 지그재그 동선이 지루함을 잘라낸다. 대사는 오글의 직전에서 멈추고, 행동으로 감정을 덧칠한다. 이 톤은 최근 SBS 로코 라인업이 꾸준히 보여준 장점과 맞닿아 있다.

카메라는 두 사람이 물리적으로 가까워질 때 과감히 거리를 좁힌다. 초근접 숏에서 호흡과 눈빛을 담아내고, 멀어질 때는 시야를 넓힌다. 익숙한 문법이지만, 속도가 좋아서 ‘본다’는 감각이 경쾌하다.

7. 해외 반응: 비영어권 톱 랭크의 배경

공개 직후 비영어권 상위권에 오르며 중남미·동남아 시청자들 반응이 두드러진 건, 과장과 순정의 결을 모두 갖춘 서사 때문으로 보인다. 주인공의 대비(생활력 vs 특권), 의도치 않은 키스의 반복, 위기 앞에서의 즉시 행동 같은 장치가 글로벌 로코 문법과 잘 맞는다.

또한 회차별 ‘엔딩 훅’이 뚜렷하다. 수영장-이벤트-구출처럼 감정의 결이 명확한 이벤트가 후반부에 배치되고, 다음 회차로 넘기는 장치가 선명하다. 이건 플랫폼 환경에서 ‘다음 편 재생’을 누르게 만드는 교과서적인 방식이다.

8. 장면 재구성: 수영장-이벤트-구출 엔딩

8-1. 수영장에서 시작된 심박

보고서가 물로 흩어지는 순간, 다림의 선택은 힘이 있었다. 못하면서도 한다. 이건 로코의 매력 포인트이자, 직장물의 미덕이다. 지혁이 뛰어드는 장면은 ‘무심함의 탈’을 벗긴다. 시선 교차가 길지 않음에도, 말보다 강하게 남는다.

8-2. 이벤트 키스와 팀장의 한 마디

현장 이벤트에서의 두 번째 키스는 웃음을 터뜨리는 동시에, 관계의 온도를 반도 올린다. “내 팀원입니다”라는 지혁의 선언은 보호가 아니라 책임이다. 다림에게 이 말은 안전지대의 생성으로 작동한다.

8-3. 어둠을 가르는 블랙카드

납치 장면은 위험 수위를 지나치지 않게 잡으면서, 대신 구출의 카타르시스를 키웠다. 블랙카드는 ‘돈’보다 ‘즉각 조치’를 상징한다. 말과 행동 사이 지체가 없다는 건 로맨스에서 매우 중요하다. 사랑은 결국 타이밍이기 때문이다.

9. 다음 회차 관전 포인트 5

  • 유부녀 오해 해소 타이밍: 오해가 깨지는 순간 관계는 질적으로 변한다.
  • 마더TF팀의 성과 변수: 업무 성취가 관계의 신뢰로 전환될지 주목.
  • 김선우 변수의 재등판: ‘위장남편’ 설정이 어떤 파동을 낳을지.
  • 지혁의 가족 서사: 병원에서 드러난 단서가 향후 선택을 규정할 가능성.
  • 엔딩 훅의 유지: 다음 회차도 체감 속도와 훅을 유지할지 시청률에 직결.

10. 한 줄 정리 및 시청 가이드

익숙한 문법 위에 속도와 타이밍을 정확히 올려놓은 로코. 4회는 ‘왜 봐야 하는지’를 단번에 설명한 회차였다.

처음 입문하는 시청자라면 1~2회로 캐릭터의 기본값을 익힌 뒤, 3~4회를 연달아 보는 걸 추천한다. 감정의 고정점이 4회 엔딩에서 확실히 잡힌다.

로맨틱 코미디수목드라마안은진·장기용시청률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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