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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동아대, ‘READY‑GO 부산행’ 취업캠프 성료… 지역 글로컬 인재 양성 모델 주목

2025년 11월 07일 · 27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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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현장에서 익히고, 실습형 프로젝트로 실무 감각을 끌어올린 이틀. 동서대와 동아대가 손잡고 부산에서 만든 진로·취업의 실제 해답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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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한눈에 보기: 무엇을, 왜 했나

동서대와 동아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READY‑GO 부산행 인재양성 프로그램’ 취업캠프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중심에 둔 실무형 프로그램이다. 단순 특강이 아니라 산업 이해–현장 멘토링–팀 프로젝트–발표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압축해, 학생들이 이틀 동안 실제 업무 흐름을 통으로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는 양 대학에서 선발된 64명. 규모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인원으로, 팀 단위 협업과 멘토링이 효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는 평가가 많다. 무엇보다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전제로 했기 때문에, 현장감 있는 피드백이 즉시 제공된 점이 돋보였다.

핵심: 산업 지식의 ‘주입’보다 실습과 피드백의 ‘순환’에 무게를 둔 구조. 이 점이 취업 역량 향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1일차 리뷰: 산업 이해와 팀빌딩의 밀도

팀빌딩으로 시작한 워밍업

첫날은 팀빌딩 프로그램으로 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 안에 역할을 정하고 협업 규칙을 합의했다. 문화콘텐츠 프로젝트는 속도와 조율이 관건인데, 이 과정에서 의견 충돌을 조정하는 법, 작업 분담을 기록하는 법 등 기본기가 자연스럽게 다져졌다.

문화콘텐츠 산업 이해 특강

이어진 특강에서는 국내외 문화콘텐츠 산업의 흐름과 직무별 역할이 정리됐다. 기획–제작–유통–데이터 분석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플랫폼별 콘텐츠 소비 패턴 변화, 저작권과 라이선싱 같은 실무 이슈가 케이스와 함께 소개됐다. 학생들은 “용어만 알던 개념이 업무 단계와 연결되니 이해가 훨씬 빨라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직무 멘토링 및 취업 전략 세션

오후에는 지역 기업 실무자들이 참여한 멘토링이 열렸다. 포지션별 역량표 예시, 신입이 많이 틀리는 포트폴리오 구성, 면접에서 묻는 역량 질문 유형 등 구체적인 팁이 공유됐다. 무엇보다, 지방에서 시작하는 커리어의 장점과 네트워크 형성 방법이 현실적으로 다뤄져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2일차 리뷰: 지역 기업 주제 실습, 결과물의 힘

브리프 해석부터 아이데이션까지

둘째 날의 하이라이트는 조별 실습이었다. 각 팀은 지정된 지역 기업을 주제로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팀들은 리서치-콘셉트 도출-페르소나 정의-핵심 메시지-제작 산출물까지 일련의 과정을 짧은 시간에 압축해 실행했다.

기획·제작·발표의 전 과정 경험

영상·그래픽·카피라이팅 등 산출물 유형은 팀별로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브랜딩 톤을 문서화하고 KPI를 제시하려는 시도가 많았다. 발표 시간에는 기업 담당자 관점에서의 피드백이 제공되어, 메시지의 명확성, 채널별 포맷 적합성, 저작권 체크리스트 같은 실무 포인트가 바로잡혔다.

실습 이후 남는 것

완성물 자체도 의미 있지만, 더 중요한 건 ‘문서화된 사고 과정’이다. 이번 경험은 포트폴리오에 넣기 적합한 스토리라인(문제정의–해결방식–성과지표)을 갖추도록 도왔다.

현장 포인트 5가지: 취업 준비에 실질적으로 유효했던 것

  • 직무 언어 정리: 직군별 산출물과 사용하는 툴, 평가 기준을 사전에 이해하면 면접의 깊이가 달라진다.
  • 시간 관리 훈련: 제한 시간 내 과업 분해와 우선순위 설정을 반복하면서, ‘완성도–마감’의 균형 감각이 생긴다.
  • 피드백 루프: 멘토-팀-멘토의 순환 구조 덕분에 수정 방향이 구체적이고 빠르다.
  • 지역 네트워크: 로컬 기업 담당자와의 직접 대화는 인턴, 현업 프로젝트 연결 가능성을 높인다.
  • 문서화 습관: 브리프, 체크리스트, 회의록을 남기는 습관이 신입에게 가장 큰 신뢰로 이어진다.

체크포인트: 이력서 한 줄보다, 과정을 증명하는 산출물이 더 오래간다. 과정을 보여주는 PDF 한 장이 면접의 흐름을 바꾼다.

참여 학생들이 체감한 변화

참가자 다수는 “직무가 뚜렷해졌다”는 점을 첫손에 꼽았다. 기획·마케팅·디자인 등 자신이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영역을 실습을 통해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또한 서로의 작업 방식을 보며 ‘팀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맡아야 팀이 빨라지는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이전에는 포트폴리오에 결과물만 넣었는데, 이제는 문제 인식과 가설, 지표 설계까지 정리해 보여주려 한다.”

현장 멘토의 피드백은 엄격했지만 친절했다는 반응도 많았다. 채널별 톤앤매너 차이, 모바일 퍼스트 레이아웃, 숏폼과 롱폼의 결합 등 세부 팁은 다음 프로젝트로 바로 전환 가능한 지식이다.

지역 연계 글로컬 모델이 갖는 의미

이번 캠프는 지역 대학 간 협력으로 설계된 ‘글로컬형’ 프로그램이다. 로컬 기업의 실제 과제를 다루면서도, 글로벌 스탠더드의 작업 방식(브리프–KPI–리뷰)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균형이 좋다. 학생들은 부산이라는 생활권 안에서 산업 현장을 경험했고, 기업은 예비 인재의 역량을 조기에 확인했다.

대학-기업-학생이 각자 얻는 이익이 명확하다는 점이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 무엇보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프로젝트가 포트폴리오와 네트워크로 남기 때문에, 단발성 행사로 끝나지 않는 구조를 갖췄다.

문화콘텐츠 직무 지형도: 지금 알아야 할 핵심

기획·전략

시장·경쟁·타깃 분석을 바탕으로 콘텐츠 콘셉트를 정의하고 KPI를 설계한다. 리서치 툴(검색 트렌드, 소셜 리스닝), 간단한 A/B 가설 수립 능력이 요구된다.

프로덕션

영상·그래픽·카피를 제작한다. 모바일 최적화 규격, 저작권·폰트 라이선스, 레퍼런스 보드 구성 능력이 기본기. 협업 툴(버전 관리, 피드백 댓글)의 숙련도가 차이를 만든다.

퍼포먼스·유통

채널별 포맷에 맞춰 배포하고 성과를 측정한다. 클릭·체류·전환 같은 지표 해석, 썸네일·헤드라인의 반복 실험이 핵심. 현업에서는 보고서 구조화 능력이 특히 중요하다.

데이터·리서치

캠페인 전후의 데이터를 정리해 다음 액션으로 연결한다. 대시보드 설계, 간단한 코호트 분석, 정성 피드백 분류 같은 실무 스킬이 요구된다.

포트폴리오로 연결하는 방법: 실습 이후의 액션 플랜

  • 한 장 보고서 원칙: 문제정의–인사이트–해결–성과를 A4 한 장으로 요약하고, 부록에 산출물을 정리한다.
  • 버전 관리: 초안–수정–최종의 차이를 보여주는 게 사고 성장의 증거가 된다.
  • 지표를 말하게 하라: 조회수보다 ‘도달 대비 시청완료율’처럼 질적 지표를 선택하고 해석을 덧붙인다.
  • 팀 기여도 명확화: 역할, 기여 비율, 의사결정 포인트를 간단히 표기한다.
  • 저작권 체크리스트 첨부: 폰트·이미지·음원 출처와 라이선스를 명시해 리스크 감수성을 보여준다.

이번 캠프에서 만든 프로젝트는 바로 이러한 포맷에 맞춰 정리하기 좋다. 인터뷰나 면접 상황에서는 의사결정의 근거와 대안 제시 과정을 중심으로 설명하면 설득력이 높아진다.

동서대의 후속 지원 트랙

캠프 참가자들은 동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지역 정주 및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장 실습, 직무 특강, 커리어 코칭이 연결된 트랙은 캠프에서 익힌 실무 감각이 사라지지 않도록 돕는 안전장치다.

학교 차원의 지속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는 점은, 학생 개인의 노력과 조직적 지원이 맞물릴 때 성과가 커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축적되면 지역 대학-기업 협력 모델의 신뢰도도 더 높아질 것이다.

정리: 캠프가 남긴 것

‘READY‑GO 부산행’ 취업캠프는 짧지만 밀도 있었다. 산업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 지역 기업과 대화하며, 실습 프로젝트로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든 경험은 취업 준비의 핵심을 정확히 건드렸다. 무엇보다 팀 단위 협업과 즉각적인 피드백 루프가 신입에게 필요한 ‘일하는 방식’을 체득하게 했다.

결국 취업 역량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실행과 피드백의 속도에서 갈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 속도를 현장에서 체감하게 했고, 학생들은 각자의 포트폴리오와 다음 단계의 행동 계획을 손에 쥐었다. 다음 학기, 또 다른 팀이 같은 과정에 뛰어들 때, 이 성과는 더 넓게 누적될 것이다.

본 포스트는 동서대·동아대가 진행한 취업캠프의 흐름과 주요 포인트를 정리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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