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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월리를 찾아라’와 손잡고 겨울 시즌 시작… 토피 넛·코코 말차·한정 퍼즐까지

2025년 10월 30일 · 109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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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올겨울, ‘월리를 찾아라’와의 협업으로 시즌 음료·푸드·굿즈를 공개했다. 토피 넛 라떼의 컴백은 물론, 코코 말차와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 등 신메뉴가 라인업에 합류했고 한정 직소 퍼즐 세트까지 만나볼 수 있다.

시즌 프리뷰

겨울 시즌의 시작, 올해는 왜 ‘월리’일까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 스타벅스의 시즌 알림은 유독 선명합니다. 올해는 퍼즐 그림책 시리즈 ‘월리를 찾아라’와의 협업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빨간 줄무늬와 파란 청바지, 익숙한 도상의 캐릭터를 음료와 패키지, 굿즈 전반에 녹여 ‘찾는 재미’와 ‘찍는 재미’를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이번 콘셉트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요즘 취향인 포토제닉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입니다. 매장 비주얼, 컵 슬리브, 토핑 컬러까지 일관된 디테일이 적용돼, 한 잔을 주문해도 작은 이벤트처럼 느껴지도록 설계됐습니다.

에디터 코멘트: 시즌 초반에는 매장마다 재고 편차가 큽니다. 한정 품목은 오전 회전이 빠른 편이니 방문 시간을 조금 앞당기면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핵심 신메뉴

컬래버 음료 한눈에 보기: 체리 푸딩 크림부터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

체리 드리즐과 블루 바닐라 푸딩으로 월리의 시그니처 색을 형상화한 메뉴입니다. 상단의 크림이 달콤한 볼륨을 더해 디저트에 가까운 만족감을 전달하고, 컵 외관 자체가 사진에 잘 담겨 인증샷 용으로도 적합합니다. 체리의 산미가 기분 좋은 포인트라 묵직한 단맛이 부담스러울 때는 휘핑 양 조절을 추천합니다.

월리 모티브 디저트

월리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와 베어리스타 마카롱은 색 대비가 선명해 시즌 테이블을 바로 연말 분위기로 전환해 줍니다. 케이크는 크림 치즈의 산미가 레드벨벳의 코코아 풍미와 겹쳐서 질리는 단맛을 피합니다. 마카롱은 충전 크림이 진하고, 포장 완성도가 좋아 선물용으로도 안정적입니다.

스테디셀러

돌아온 스테디셀러: 토피 넛 라떼의 존재감

겨울 시즌의 상징 같은 ‘토피 넛 라떼’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따뜻한 카라멜 너트 향과 에스프레소의 밸런스가 안정적이라 매년 재구매가 이어지는 메뉴죠. 누적 판매량 수치가 말해주듯, 계절을 체감하게 하는 향의 기억이 강합니다. 우유 베이스의 점성이 주는 포근함이 있어, 찬바람이 불면 자연스레 손이 가는 타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샷’ 옵션을 추가해 단맛을 살짝 눌러주거나, 노 휘핑으로 바디감을 정리하는 커스터마이즈를 즐깁니다. 너트 토핑의 고소함은 그대로 살리되 입안의 피니시를 깔끔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새 얼굴

새로운 취향 제안: 코코 말차·핑크 팝 릴렉서·스카치 바닐라

코코 말차

코코넛 워터 위에 말차 폼을 올린 구성입니다. 물성은 가볍지만 폼의 질감이 향과 감칠맛을 잡아줘 끝이 말끔합니다. 전통적인 라테 스타일의 진득함과는 결이 다르지만, 산뜻한 허브티 대용으로 접근하면 설득력이 있습니다.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

기존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에 리치 보바가 더해져 식감이 ‘톡’ 하고 터집니다. 허브의 잔향을 달콤한 열대 과일 톤이 덮어 과한 허브티 느낌을 덜어주며, 카페인이 부담스러울 때 선택지가 됩니다.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

겨울에 어울리는 스카치 바닐라 풍미가 커피의 쌉쌀함과 융화되는 타입입니다. 일반 바닐라 라떼보다 향이 더 깊고, 끝에서 캐러멜라이즈드 노트가 지나갑니다. 디저트와 페어링할 때 단맛의 겹침을 고려해 샷 추가를 권합니다.

리미티드

푸드·굿즈와 한정 퍼즐 세트, 무엇이 달라졌나

올해 겨울에는 직소 퍼즐 세트가 한정으로 판매됩니다. 스타벅스 매장 풍경 속에 숨어 있는 월리를 찾는 콘셉트라, 테이블 위에 펼쳐두면 자연스레 대화가 붙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이나 친구 모임에서 티타임과 놀이를 겸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케이크 라인업은 화이트 캔들 케이크, 딸기 눈송이 케이크처럼 시각적 완성도가 높은 품목이 눈에 띄고, 아이스밀크 기반의 ‘월리의 모자 케이크’는 선물 플랫폼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머그, 텀블러 등 굿즈는 줄무늬 모티브가 많아 수납장에 두었을 때도 존재감이 분명합니다.

굿즈·케이크 재고는 매장마다 다릅니다. 사전 문의 후 방문하면 허탕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매장 활용

매장 경험의 포인트: 사진, 동선, 대기 팁

  • 사진 포인트: 자연광이 드는 좌석, 유리창 근처 테이블은 빨간·파란 컬러 대비가 잘 살아납니다. 컵 슬리브와 퍼즐 조각을 함께 두고 촬영하면 시즌 무드를 한 장에 담을 수 있습니다.
  • 대기 시간: 출근 전 8~9시, 점심 직후 13~14시는 비교적 한산합니다. 신메뉴 첫 주말은 예외라 조금 더 여유를 두는 게 좋습니다.
  • 동선: 굿즈 코너→음료 픽업→좌석 확보 순으로 움직이면 손이 자유로워 편합니다. 한정 푸드는 먼저 확보하세요.

테이크아웃이라면 휘핑 크림이 있는 메뉴는 뚜껑 내부에 묻을 수 있으니, 머그 옵션이나 아이스 컵 홀더를 요청해 형태를 유지하는 것도 팁입니다.

멤버십 메모

리워드·e-프리퀀시 이해하기

시즌 초반에는 특정 음료 구매 시 별 추가 적립 같은 보너스가 진행됩니다. 사이렌 오더와 스타벅스 카드 이용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아, 결제 설정을 미리 맞춰두면 놓치기 쉽지 않습니다.

겨울 e-프리퀀시는 미션 음료 포함 정해진 잔 수를 채우면 예약형 증정품을 받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증정품은 보관 공간과 활용 빈도를 고려해 선택하는 편이 만족도가 높습니다. 일시적으로 주문이 몰리면 예약 오픈 시간이 공지와 함께 조정되기도 하므로 앱 알림을 켜두면 편합니다.

페어링

추천 조합 가이드: 취향별 베스트 페어링

달콤·부드러움 선호

  • 토피 넛 라떼 + 화이트 캔들 케이크: 너트 향과 버터 크림의 비율이 안정적.
  •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 +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 산미와 크림의 대비로 사진·맛 두 마리 토끼.

깔끔·산뜻 선호

  • 코코 말차 + 딸기 눈송이 케이크: 산뜻한 수분감과 가벼운 크림의 균형.
  •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 + 마카롱: 보바 식감과 마카롱의 고소함이 가볍게 어울림.

커피 본연 선호

  •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샷 추가) + 플레인 스콘: 향의 층을 남기고 피니시는 담백하게.
  • 토피 넛 라떼(노 휘핑) + 아메리카노 1샷 사이드: 단맛-쌉싸름 대비를 직접 조절.
현명한 선택

알레르기·칼로리 감안한 주문 팁

견과, 유제품, 계란 성분에 민감하다면 토핑·크림·소스에 해당 알레르겐이 포함될 수 있어 옵션 조정이 필요합니다. 휘핑 제외, 시럽 펌프 수 조절, 저지방 또는 식물성 대체 유 선택만으로도 체감 칼로리가 눈에 띄게 낮아집니다.

  • 단맛 조절: “시럽 반 펌프” 같은 구체적 요청이 잘 반영됩니다.
  • 온도 조절: 너무 뜨거운 라떼는 단맛이 강조되기 쉬워 미디엄 온도로 요청하면 향 균형이 잘 납니다.
  • 카페인 관리: 릴렉서 계열은 비카페인 위주라 저녁 시간에 적합합니다.

알레르기 정보는 매장에 비치된 안내 자료나 주문 화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불확실하면 바로 직원에게 성분표 확인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에디터 노트

에디터의 시음 노트와 총평

첫 모금에서 인상적인 건 색의 설득력이었습니다. 월리의 줄무늬가 단지 장식이 아니라 맛의 대비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체리의 붉은 산미와 푸딩의 바닐라 톤이 번갈아 나오면서 사진과 맛이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토피 넛 라떼는 변함없는 안정감이 중심을 잡습니다. 샷을 한 번 더해 쌉싸름을 키우면 겨울 공기와의 조화가 좋아지고, 오후의 달콤함이 필요할 땐 기본 레시피가 충분합니다. 코코 말차는 휴식 같은 질감으로 하루 중간의 리셋 타이밍에 맞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겨울 시즌은 ‘놀이’와 ‘취향’이 교차하는 지점에 서 있습니다. 퍼즐 세트로 테이블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굿즈는 공간을 꾸미는 요소가 됩니다. 음료는 스테디셀러와 신메뉴가 균형을 잡아, 누구와 가도 각자의 한 잔을 쉽게 찾을 수 있겠습니다. 작은 연말을 미리 즐기고 싶다면, 이번 라인업은 그 시작점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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