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인포스
뉴스연예경제IT/테크라이프스포츠

스타벅스, ‘월리를 찾아라’와 손잡고 겨울 시즌 시작… 토피 넛부터 코코 말차까지 라인업 공개

2025년 10월 30일 · 61 read
URL 복사
카카오 공유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올겨울 스타벅스가 세계적 캐릭터 ‘월리’와의 협업으로 시즌 라인업을 선보인다. 스테디셀러 토피 넛 라떼의 귀환과 함께 코코 말차,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 등 신규 음료, 그리고 직소 퍼즐 등 한정 굿즈가 공개됐다.

겨울 시즌 한눈에 보기

이번 겨울 스타벅스의 키워드는 협업, 향수, 그리고 포토제닉이다. ‘월리를 찾아라’와 함께하는 테마 아래, 빨간 스트라이프와 블루 포인트를 시그니처로 활용한 음료와 굿즈가 라인업에 반영됐다. 신규 음료는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를 필두로 ‘코코 말차’,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가 소개된다.

스테디셀러 ‘토피 넛 라떼’는 예년처럼 겨울의 시작을 알리듯 귀환했다. 푸드 카테고리에서는 ‘월리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 ‘월리 베어리스타 마카롱’, 그리고 연말 테이블을 겨냥한 화이트 캔들 케이크, 딸기 눈송이 케이크 등이 눈에 띈다.

테마: 월리를 찾아라포인트: 한정 굿즈·퍼즐분위기: 포근함, 촬영 욕구

협업 포인트: 왜 ‘월리’인가

‘월리를 찾아라’는 세대를 아우르는 그림찾기 책 시리즈다. 페이지 곳곳을 샅샅이 보게 만드는 몰입감이 크고, 빨간 스트라이프 패턴과 파란 데님이라는 상징적 컬러가 선명하다. 이번 협업은 그 시각적 코드를 음료의 색감과 토핑 구성에 담아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카페 문화에서 사진 한 장의 영향력은 크다. 빨간 체리와 크림, 블루 톤 포인트를 활용한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는 컵을 들었을 때 이미 연말 무드를 완성한다. 단순한 캐릭터 차용을 넘어, 음료 자체가 ‘찾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함께 전한다는 점이 이번 시즌의 핵심이다.

한 컷에 담기는 겨울—무드 있는 컵 디자인과 토핑 배치가 ‘올해의 첫 시즌샷’을 책임진다.

신규 음료 라인업 디테일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리미티드

체리 드리즐과 바닐라 푸딩 베이스가 층을 이루는 프라푸치노. 월리의 시그니처 컬러를 모티브로, 위즐한 산뜻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이 교차한다. 디저트형 음료를 좋아한다면 ‘샷 추가(라이트)’로 단맛을 정리하면 밸런스가 깔끔해진다.

추천: 라이트 휘핑, 우유 2% 변경 → 산뜻한 마무리

코코 말차

코코넛 워터에 말차 폼을 올린 조합. 코코넛의 청량함 덕분에 무겁지 않고, 말차 폼이 뒤에서 고소한 여운을 남긴다. 얼음은 ‘라이트’로 줄이면 향이 더 또렷하게 살아난다.

추천: 시럽 펌프 0.5 다운 → 초반 단맛을 줄여 말차향 강조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

기존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에 리치 보바를 더해 ‘팝’ 터지는 식감을 준 음료. 스트레스 많은 오후, 카페인 부담 없이 달콤하게 전환하기 좋다.

추천: 보바 토핑 하프 변경 → 식감은 살리고 전체 당도 컨트롤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

스카치 캔디를 연상시키는 바닐라의 묵직함과 에스프레소가 조화된 라떼. 얼음 없이 뜨겁게 마시면 향이 오래 남는다. 진한 커피향을 원하면 ‘블론드 → 디카페인’ 같은 교체보다 샷 추가가 더 안정적이다.

추천: 톨 사이즈 기준 샷 +0.5(가능 매장 한정) 또는 샷 2 → 밸런스 업

돌아온 스테디셀러, 토피 넛 라떼

겨울 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메뉴, ‘토피 넛 라떼’가 돌아왔다. 카라멜라이즈드 넛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우유, 에스프레소가 만드는 달콤쌉싸름한 조화는 몇 해를 거듭해도 크게 틀어질 것이 없다. 누적 판매량이 수천만 잔에 달하는 이유는 결국 ‘익숙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맛의 기억’에 있다.

올해는 기본 레시피에 충실하게 즐긴 뒤, 두 번째 잔에서 커스텀으로 결을 바꿔보는 방식을 추천한다. 휘핑은 라이트, 토피 넛 토핑은 유지하고, 우유는 오트로 변경하면 고소함이 배가되면서도 단맛이 눌리지 않는다.

토피 넛 라떼 커스텀 팁: 오트 밀크 + 휘핑 라이트 + 시럽 -0.5 펌프 → 고소·담백 밸런스

푸드·케이크와 리미티드 굿즈

디저트 하이라이트

  • 월리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 산뜻한 산미의 크림치즈가 레드벨벳의 코코아 풍미를 붙잡아 준다. 커피보다는 코코 말차와의 페어링이 의외로 좋다.
  • 월리 베어리스타 마카롱: 크림 양이 과하지 않아 한입이 가볍다. 프라푸치노류와 함께 디저트 타임용으로 무난하다.
  • 화이트 캔들 케이크, 딸기 눈송이 케이크: 비주얼이 강력한 홀/조각 케이크로 홈파티 상차림에 제격.

굿즈 & 퍼즐

이번 시즌의 ‘찾는 재미’를 실제 놀이로 확장한 아이템이 직소 퍼즐 세트다. 카페 공간을 배경으로 숨어 있는 월리를 찾는 구성으로, 가족 단위나 친구들과의 소소한 시간 보내기에 좋다. 머그, 텀블러 등 데일리 굿즈도 협업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선물 수요를 겨냥한다.

일부 굿즈·퍼즐은 한정 수량으로 빠르게 품절될 수 있다. 실시간 재고는 매장별로 상이하다.

e-프리퀀시와 리워드 혜택 정리

겨울 시즌과 함께 e-프리퀀시도 시작된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블랭킷, 가습기 등 실용적인 구성품이 준비된다. 지정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을 채우면 증정품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일정 기간 동안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겨울 시즌 음료 주문 시 추가 별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 예고되어 있다. 사이렌 오더와 스타벅스 카드 이용 시 혜택이 적용되는 방식이라 모바일 주문에 익숙한 사용자에게 유리하다.

포인트 팁: 시즌 초반 별 적립 이벤트와 프리퀀시를 병행하면, 증정 목표 달성이 훨씬 빨라진다.

현장 분위기와 첫 맛 후기

시즌 첫날 매장에 들어서면, 눈에 먼저 들어오는 건 레드 스트라이프 포인트다. 머그, 텀블러, 홀케이크 박스의 컬러 매칭이 일관되어 있어 사진이 쉽게 예쁘게 나온다.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는 생각보다 크림이 무겁지 않고, 체리 드리즐의 산미가 단맛을 정리해 준다. 디저트형 음료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도 ‘샷 추가’로 밸런스를 잡으면 호불호가 줄어든다.

‘코코 말차’는 가벼운 첫인상이 장점이다. 코코넛 워터 특유의 담백함 때문에 뒷맛이 빨리 정리되는데, 말차 폼이 향을 붙잡아 오래 남긴다. 사무실로 돌아와서도 입안이 부담스럽지 않아 오후 회의 전에 마시기 좋았다.

추천 커스텀&페어링 가이드

음료 커스텀

  • 월리 프라푸치노: 에스프레소 샷 +1, 시럽 -0.5 → 단맛 컨트롤 + 커피 향 보강
  • 코코 말차: 얼음 라이트, 시럽 0 → 말차 폼의 고소함 강조
  •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 노휘핑, 시나몬 파우더 토핑 → 겨울 향 더하기
  • 토피 넛 라떼: 오트 밀크 변경, 휘핑 라이트 → 고소·담백 강화

푸드 페어링

  •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 × 코코 말차: 단맛-담백 조합으로 질리지 않는 페어
  • 딸기 눈송이 케이크 × 핑크 팝 릴렉서: 과일향의 통일감으로 깔끔
  • 화이트 캔들 케이크 ×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 묵직한 크림과 바닐라의 겨울 조합

보관·테이크아웃 팁

프라푸치노류는 얼음이 녹으면 맛의 균형이 무너진다. 이동 시간이 길다면 얼음 ‘라이트’로 주문하고, 도착 후 얼음을 추가하는 방식이 좋다. 말차 폼이 올라간 음료는 흔들지 말고 그대로 마시는 것이 레이어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케이크는 냉장 상태를 유지하되, 너무 차가우면 풍미가 약해진다. 먹기 10~15분 전 실온에 두면 크림 텍스처가 살아난다. 마카롱은 하루 내 섭취가 가장 이상적이다.

소소한 Q&A

Q. 이번 시즌 꼭 먹어야 할 조합은?

A. 토피 넛 라떼 + 월리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 겨울 감성과 ‘사진 맛’이 동시에 만족스럽다.

Q. 당도가 걱정된다면?

A. 시럽 -0.5부터 시작해 보자. 프라푸치노는 샷 추가가 의외로 좋은 해결책이다.

Q. 굿즈는 언제가 유리할까?

A. 시즌 초반, 평일 오전 시간대가 상대적으로 수월했다. 매장별 재고 편차가 크니 방문 전 문의가 안전하다.

에디터의 총평

이번 겨울 시즌은 ‘보는 재미’가 분명하다. 컬래버레이션의 색감이 음료와 케익 비주얼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단순 기념 굿즈를 넘어 경험 자체가 완성형에 가깝다. 맛의 측면에서는 토피 넛 라떼가 여전히 중심을 잡고, 신규 ‘코코 말차’가 가벼운 대안을 제시한다. 프라푸치노는 취향 타는 영역이지만 커스텀 여지를 생각하면 도전해볼 만하다.

한겨울 한 잔의 온도는 때때로 분위기를 바꾼다. 이번 시즌, 사진 한 장과 함께 남길 첫 잔은 무엇일지—취향의 방향만 정해두면 선택은 어렵지 않다.

같은 카테고리 게시물
최근 다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