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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랩,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면 리뉴얼… 델리·베이커리·MD까지 한 번에

2025년 10월 28일 · 21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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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연구와 경험을 잇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식사 가능한 델리 존, 강화된 수제 베이커리, 프리미엄 원두와 용품 MD, 모임 가능한 컬처스페이스, 반려견 동반 펫존까지 다양하게 확장됐다.

한눈에 보기

이디야커피랩 리뉴얼, 무엇이 달라졌나

서울 강남 논현동의 이디야커피랩이 ‘고객 체험 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브랜드의 연구개발 거점이라는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매장 안에서 커피를 마시는 경험을 넘어 식사, 작업, 모임, 취향 기반 쇼핑까지 가능하도록 범위를 넓힌 점이 핵심이다.

약 500평 규모의 넉넉한 공간에 델리 존, 강화된 수제 베이커리, 프리미엄 원두와 홈카페 용품을 갖춘 MD 존, 목적형 대여 공간인 컬처스페이스, 반려견 동반 고객을 고려한 펫존까지 기능별로 구성했다. 결과적으로 “커피를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로 즐기는 곳”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핵심 변화 3줄 요약

  • 식사까지 가능한 델리 존 신설, 베이커리 라인업 재정비
  • 프리미엄 원두·드리퍼·그라인더 등 홈카페 MD 확대
  • 회의·강의·소모임 가능한 컬처스페이스와 펫존 도입

왜 지금, 왜 이 방식인가

커피가 취향과 시간을 담는 ‘경험’이 되면서, 카페는 한 잔의 품질과 함께 머무는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 이디야커피랩은 연구-검증-체험을 한 공간에서 연결해 브랜드 실험실의 성격을 고객에게 투명하게 보여준다.

공간

공간 구성의 변화: 연구소에서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이디야커피랩은 오픈 초기부터 신메뉴와 원두 품질을 다듬는 R&D 허브 역할을 했다. 리뉴얼 이후에는 그 성과를 ‘바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동선을 재편했다. 입구에서 보이는 메인 동선은 커피 바와 델리 존을 자연스럽게 잇고, 반대편에는 MD 존과 문화활동을 소화하는 컬처스페이스가 자리한다. 층고감과 채광을 활용해 머무는 체감을 넓히면서도, 좌석 간격을 조정해 장시간 체류에도 피로가 덜하도록 설계했다.

좌석 구성은 테이블형, 하이바형, 소규모 협업석, 창가 단독석을 균형 있게 배치했다. 전원 콘센트와 간결한 조도 조절이 가능해, 작업과 대화가 충돌하지 않도록 구역별로 분위기를 분리한 점도 눈에 띈다.

공간은 ‘머무는 이유’를 만드는 방향으로 다층화됐다. 마시고, 먹고, 보고, 고르고, 배우는 흐름이 한 공간에서 순환한다.
푸드

델리 존과 베이커리: 커피 페어링을 고려한 메뉴 전략

이번 리뉴얼의 변화 중 가장 실감나는 지점은 ‘식사 가능한 메뉴’다.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피자와 햄버거가 대표적이고, 기존 베이커리 라인은 도넛·고로케·케이크 등 수제 품목을 강화했다. 샌드위치와 샐러드 같은 신선 메뉴도 보강되어, 시간대별 니즈에 대응하기 수월해졌다.

페어링 팁
  • 밸런스가 좋은 아메리카노에는 토마토 베이스 피자가 깔끔하다.
  • 고소한 라떼에는 버터 아로마가 살아 있는 크루아상이나 고로케가 잘 맞는다.
  • 산미가 또렷한 싱글오리진 브루에는 샐러드처럼 풍미를 가리지 않는 메뉴를 추천.

베이커리는 ‘당일 제조-당일 판매’ 원칙을 엄격히 가져가며, 재고가 소진되면 동일 품목이 조기 품절될 수 있다. 반대로 델리는 회전율에 맞춰 굽기 정도를 미세 조절해 빵과 커피의 온도 차이를 줄이는 데 신경 쓴다. 단순히 메뉴를 늘린 것이 아니라, 커피 중심 경험을 방해하지 않도록 맛의 결을 맞춰가고 있다는 인상이다.

홈카페

프리미엄 원두와 MD 존: 집에서도 ‘연구소 퀄리티’로

MD 존은 이번 리뉴얼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다양한 산지의 원두를 자체 로스팅 기준으로 선별해 라인업을 재구성했고, 홈카페 수요를 겨냥한 드리퍼·그라인더·서버 같은 용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핵심은 ‘선택지를 넓히되 난이도를 낮춘’ 큐레이션이다.

구매 전 체크할 요소

  • 추출 도구: 핸드드립 초심자라면 드리퍼+서버 세트를 우선 추천. 에스프레소 디바이스가 없다면, 굵기 조절 가능한 그라인더가 체감 품질을 크게 높여준다.
  • 원두 프로파일: 가벼운 바디에 산미를 즐기면 워시드 계열, 묵직하고 달큰한 여운을 원하면 내추럴 혹은 블렌드를 선택.
  • 보관: 로스팅 후 2주 내 사용을 권장. 밀폐·차광·상온 보관, 개봉 후에는 소분이 유리하다.
취향 키워드추천 방향초보 난이도
깔끔/상큼워시드 싱글오리진, 라이트~미디엄 로스트보통
고소/묵직블렌드 또는 내추럴, 미디엄~다크 로스트쉬움
초콜릿/너티브라질·콜롬비아 중심 블렌드쉬움

현장에서 맛본 프로파일을 집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고객 체류 경험을 강화한다. 매장 바에서 마신 첫 잔이 ‘개인 레시피’로 확장되는 셈이다.

모임

컬처스페이스: 회의부터 소모임까지, 대여형 실용 공간

컬처스페이스는 회의·강의·세미나·소모임 등 목적에 맞춰 대여할 수 있는 다목적 존이다. 대화 중심의 조용한 모드를 고려한 음량과 좌석 배치가 적용되어, 카페 특유의 분주함과 분리된다. 예약은 현장 문의 기반으로 운영되며, 시간 단위로 구획해 회전율을 높인다.

활용 팁
  • 혼합형 모임이라면 앞 10분은 커피 픽업, 이후 입실로 시간 손실을 줄인다.
  • 프로젝터/모니터 사용 시 밝기와 반사광을 체크해, 슬라이드 컬러 대비를 올려두면 가독성이 좋아진다.
  • 음성 녹취가 필요하면 카페 노이즈 캔슬 앱을 병행, 하울링 방지 설정 추천.

학습 모임, 북토크, 브랜드 소규모 런칭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자리 잡기 좋은 구조다. 커피를 배경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반려동물

펫존: 반려견 동반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

건물 전면에 마련된 펫존은 대기와 휴식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실내 동선과 분리해 알레르기나 소음 민감 고객에 대한 고려도 느껴진다. 반려견의 크기와 리드 길이를 기준으로 자리 배치 안내를 제공하며, 급수와 짧은 산책 동선도 주변 환경을 감안해 제시한다.

예절 체크
  • 기본 리드 착용과 자리 이탈 방지
  • 테이블 위·의자 위 탑승 지양
  • 배변 매너 용품 지참 및 즉시 처리

펫 프렌들리 정책은 카페 이용 경험을 넓히는 동시에, 서로의 편안함을 지키는 합의다. 이디야커피랩은 그 균형점을 잘 잡아가고 있다.

방문 가이드

방문 전 체크리스트: 델리 피크·좌석·재고

식사형 델리는 점심과 저녁 사이 피크가 뚜렷하다.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피크 전 20~30분을 권한다. 베이커리는 품목별 회전이 빨라, 오후 중량감 있는 제품이 조기 소진될 수 있어 오픈 후 3시간 이내가 선택 폭이 넓다.

작업 좌석 공략법

  • 콘센트 좌석은 회전이 느릴 수 있어, 입장 시 바로 확보하는 편이 좋다.
  • 노트북 사용 시, 블루라이트 필터를 켜면 실내 조명과의 시인성이 좋아진다.
  • 통화가 잦다면 출입로와 화장실 동선에서 한 칸 떨어진 테이블을 추천.

MD 제품은 주말 품절이 빠르다. 특정 원두나 용품을 염두에 두었다면 평일 오후가 안정적이다.

이슈 읽기

이디야 콜라보 소식, 무엇을 주목할까

최근 카페 브랜드들이 한정 메뉴·굿즈 중심의 협업을 통해 팬덤과 취향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이디야 또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테마 음료, 한정 굿즈, 매장 내 음악/연출 등 ‘체류 동기’를 촘촘히 설계하는 전략을 병행 중이다.

콜라보는 일시적 흥행이 목적이 아니라, 브랜드가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의 폭을 실험하고 학습하는 장치다. 리뉴얼된 이디야커피랩은 그 실험의 무대 역할을 맡는다.

결과적으로 커피 한 잔이 브랜드 경험의 입구가 되고, 굿즈와 MD는 ‘집으로 돌아간 후의 연장선’이 된다. 이는 커피를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려는 브랜드에게 적합한 방식이다.

에디터의 시선

에디터 한 줄 평과 심화 관찰

한 줄 평: “연구소의 문이 열리자, 손님이 연구의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이번 리뉴얼은 체류 동선이 잘 짜였다. 마시는 바를 지나 식사와 베이커리를 체크하고, 한 바퀴를 돌아 나오며 MD를 담아가는 플로우가 자연스럽다. 커피의 품질을 근간으로 삼되, 너무 많은 것을 한 번에 보여주지 않도록 ‘구역별 집중’을 택했다는 점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펫존과 컬처스페이스는 배려의 언어로 읽힌다.

향후 기대 포인트는 두 가지다. 첫째, 델리·베이커리의 시즌 회전 전략. 제철 식재료와 원두 프로파일을 엮은 페어링이 정착하면 방문 이유는 더 늘어난다. 둘째, MD 존의 체험형 콘텐츠. 추출 클래스나 커핑 세션이 정례화되면, 이 공간은 ‘배우는 카페’로서 차별점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다.

#이디야#이디야커피랩#복합문화공간#홈카페MD#컬처스페이스#펫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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